한국타이어, ‘2024 닛산 프론티어’에 타이어 공급…“픽업트럭 본고장 공략”

2024 닛산 프론티어에 공급되는 신차용 타이어.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닛산의 신형 픽업트럭 ‘2024 프론티어’에 SUV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HT’와 ‘다이나프로 AT2’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2024 프론티어 라인업에는 1980년대 오리지널 하드바디 버전을 레트로 스타일로 재해석해 복고풍의 디자인, 최신 기술 및 편의성을 결합시킨 ‘하드바디 에디션’도 새롭게 추가됐다.

다이나프로 HT는 최적화된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패턴과 고강도로 설계됐다. 또한,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과 눈길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패턴으로 디자인됐다.

한국타이어는 다이나프로 AT2가 온·오프로드 모두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SUV용 타이어로 포장도로에서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비포장도로에서는 강력한 구동력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주행 시 블록들의 움직임을 최적화하는 고무 블록체인 시스템과 저소음 패턴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한, 유럽 겨울용 타이어 인증마크인 ‘3PMSF’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는 “2024 프론티어에 제공하는 제품 모두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당사 테네시공장에서 생산된다”며 “픽업트럭과 SUV 수요가 큰 북미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닛산의 주력 픽업트럭에 장착되는 만큼, 현지 시장 내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큰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