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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무형문화재 김영식 사기장의 공개행사가 7일 조선요 망댕이요 박물관(문경읍 관음길 212)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공개행사는 조선 백자 종가의 9대까지의 작품과 함께 김영식 사기장의 달항아리 제작 시연 및 망댕이가마 앞에서 폐도자기 깨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식 사기장은 조선 백자 종가의 명맥을 8대째 이어오고 있는 도자기 명장으로 그 명맥이 1대 김취정 사기장부터 그의 아들 9대 김동연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1989년도 가업을 계승한 이래 문경 백자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에 주력해왔으며 이런 노력으로 김영식 장인은 2009년 현대미술대전 공예부문 최우수상 및 특별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하고 2017년도에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으로 지정되는 데에 이르렀다.
김영식 사기장은 “달항아리는 투박하면서도 묵직한 무게감을 지닌 한국인의 정서를 빼닮아 한국적 우아함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공개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이 문경 백자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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