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 보습 세안법이 공개됐다. 배우와 피부과 의사가 입모아 추천하는 이 세안법을 지키기 위해서는 ‘두부’ 또는 ‘푸딩’만 염두에 두면 된다.
배우 이유비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SINGLES KOREA 싱글즈 매거진‘ 영상에 출연해 피부 관리 꿀팁을 전했다.
‘평소 스킨케어 루틴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이유비는 “일단 메이크업은 무조건 최대한 빨리 지운다. 유튜브에서 보고 따라했다가 피부가 좋아진 방법이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화장의 30%를 남긴다고 생각하고 세안하라는 영상을 보았다. 뽀들하게 다 닦아내고 이중세안, 삼중세안하면 피부 장벽이 무너진다는 거다. 진짠가 싶어 클렌징 밀크로 닦아내는 정도의 세안만 해봤는데 건조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피부 장벽을 지키고 건조함을 막으려면 과하고 강한 세안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피부과 전문의도 강조한다.
잠실 다태나의원의 하원장은 유튜브 채널 ‘하원장 강동현‘을 통해 “세안할 때 반드시 살살 문지르듯이 닦아야 한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도 빡빡 닦지 말고, 가볍게 흡수기키듯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중세안 등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었다. 피부를 지켜주는 정상상제균을 모두 없애고 건조함을 키운다는 이유에서였다.
“푸딩이나 두부를 만진다는 느낌으로 얼굴을 다뤄주세요.”
이어 하원장은 직접 화장실로 가 세안 시범을 보였다. 손을 깨끗이 닦고, 세안제 거품을 내 “얼굴에 한 겹 발라준다는 느낌으로” 도포한 뒤 30초 이내로 다시 헹궈주었다. “너무 오래 할 필요도 없어요.” 타올로 물기를 찍듯이 흡수시킨 뒤 화장품은 로션 또는 수분크림 하나만 바르라고 했다. “그다음 바세린 한 겹 딱 발라주시면 끝!”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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