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사회조사 결과
19세 이상 인구 중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중’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61.6%로 2년 전보다 각각 2.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9.1%가 전반적인 생활 여건이 2년 전보다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19세 이상 인구 중 69.7%가 노후를 위한 준비를 하고(돼) 있었고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이 59.1%로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사회조사 결과’을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생활 여건이 2년 전과 비교해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4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좋아졌다 39.1%, 나빠졌다 12.2% 순으로 집계됐다.
우리 사회를 믿을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년 전보다 2.4%p 증가한 58.1%로 조사됐다. 다만 매우 믿을 수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4.1%로 2년 전보다 0.4%p 감소했다.
19세 이상 인구 중 69.7%가 노후를 위한 준비를 하고(돼) 있다고 했다.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이 59.1% 비율이 가장 컸다.
가구의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와 비교해 가구 실제소득이 여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13.7%로 2년 전보다 1.8%p 증가했다. 내년 가구 재정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비중은 2년 전보다 2.2%p 증가한 25.7%였다.
가구 재정 상황이 악화한다면 제일 먼저 외식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66.1%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식료품비(41.7%), 의류비(40.2%), 문화·여가비(36.1%) 등 순이었다.
19세 이상 인구가 생각하는 노후 생활을 위해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노후 소득지원(36.9%), 의료·요양보호 서비스(30.1%), 노후 취업 지원(21.7%) 순이었다.
60세 이상 고령자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배우자 부담이 7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녀·친척 지원(12.0%), 정부·사회단체 지원(11.9%) 순으로 높았다.
평소 여가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은 34.3%로 2년 전보다 늘었다. 불만족하는사람 중 절반 이상(50.2%)이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1년 동안 책을 읽은 사람은 48.5%로 2년 전보다 2.9%p 올랐다. 독서 인구 1인당 평균 독서 권수는 14.8권으로 2년 전에 비해 0.4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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