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으로 통하던 인도 시장에서 3분기 사상 최대 분기별 출하량을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변동이 없었지만 애플은 3분기 인도에서 25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세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년 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점차 소비자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출하량 기준 인도시장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는 비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대비 11%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빠른 성장에도 순위는 변함없이 3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A 시리즈와 M 시리즈 성공으로 17.2%를 기록했다. 점유율 기준으로 4분기 연속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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