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차 배우 이세창이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찾았다.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편에서 이세창은 뜻밖의 고백을 하게 되는데. 이세창은 전세 사기 뉴스가 들끓는 때에 자신도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세창은 이혼 뒤 겪은 고통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세창은 이혼 뒤 ‘자식도 뺏겨봤는데 내가 아플 것 같아?’라는 느낌으로 무슨 일을 겪어도 화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17년 전 이혼했다. 이세창은 2003년 배우 김지연과 결혼하고 10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이세창은 2017년 11월 13세 연하의 여성과 재혼했다.
이세창은 2017년 SBS ‘좋은 아침’에서 “배우로서 ‘결혼에서 실패한 낙오자’ 같은 이미지때문에 제일 힘들었다”며 “집 밖으로 안 나가고 촬영 외에는 대부분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혼 이후 단기 기억 상실증이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세창은 아내가 들어와도 ‘우리가 부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세창의 이야기를 들은 정신건강의학과의사 오은영 박사는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애정이 많이 식고 상실한 것”이라며 “더 자세히 알아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창의 고민을 담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오는 14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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