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핑크판타지(대왕, 시아, 예찬, 하린, 아랑, 희선, 모모카, 미쿠)가 완전체 활동을 중단한다.
8일 핑크판타지 소속사 마이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팀 완전체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멤버들과 오랜 기간 대화를 진행해 왔으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 내린 결정인 만큼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며 “12월 말까지의 예정되어 있던 스케줄은 모두 진행된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각 멤버의 후속 활동을 공지했다.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했던 시아는 본격적인 솔로 활동과 연기, 광고 등에 도전할 예정이다.
예찬은 개인적인 상황으로 팀 활동이 불가능해져 졸업을 상담해왔으며, 추후에는 솔로 보컬 아티스트로서 활약하게 된다. 최근 예찬은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 3호 가수로 출연했다. ‘하모니’를 열창한 그는 올 어게인을 받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올해 상반기부터 진로에 대해 상담해온 하린은 현재 사내 및 외주 디자인 업무에 참여하고 있으며, 희선은 연기·작곡 공부를 하면서 연기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 대왕은 프로듀서와 디렉터로서 준비 중으로, 추후 MC 활동도 병행한다.
아랑, 모모카, 미쿠의 경우 그룹 활동을 강력히 원하고 있어 아이돌로서의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아랑과 모모카는 내년 1월 안무 디렉터로도 정식 데뷔해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소속사는 “완전체 활동은 잠정 중단되나 일부 멤버의 활동, 유닛 활동 그리고 소통 채널 등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며 “당분간 졸업 멤버의 스케줄은 핑크판타지 팬카페에서 관리된다”라고 알다.
끝으로 소속사는 “모든 멤버와 회사 모두 오랜 고민과 이야기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 항상 핑크판타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서도 향후 멤버들 각자의 활동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핑크판타지는 2018년 싱글 앨범 ‘이리와’로 데뷔했다. 이후 ‘기기괴괴’ 등의 곡으로 활동을 펼쳤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핑크판타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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