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이 배우 이동하와 오는 18일 결혼식을 올린다.
8일 스타뉴스는 소진과 이동하가 오는 18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박소진과 이동하 소속사 양측은 지난달 6일 공식입장을 통해 “박소진과 이동하가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며 “오랜 만남으로 두터운 신뢰를 쌓아 온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1월 중,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진은 지난달 6일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진은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글을 남겼다.
소진은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라며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예비 신랑을 소개했다.
소진은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며 “어린 날의 저부터 긴 시간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 오늘도 이 글을 읽고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걸스데이 멤버 혜리는 “지구에서 가장 축하해요”, “내 소진ㅠㅠㅠㅠㅠㅠ 막냉이는 벌써 웁니다”, 멤버 유라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 해요. 지구에서 제일 사랑하는 1순위에 밀렸지만 흑 내 사랑 쏘지 행복을 응원해요”, 멤버 민아는 “우리가 가장 축하할 거야”라고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소진과 이동하는 지난 2021년 방영된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에 출연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지난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소진은 ‘반짝반짝’ ‘한 번만 안아줘’, ‘기대해’, ‘여자 대통령’, ‘Something’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이후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스토브리그’, ‘더 킹: 영원의 군주’, ‘별똥별’, ‘환혼’,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뮤지컬 ‘그리스’ 앙상블로 데뷔한 이동하는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지금부터 쇼타임!’, ‘닥터 로이어’, ‘대행사’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연극 ‘3일간의 비’, ‘언더스터디’, ‘렁스’, ‘오만과 편견’ 등 공연에 참여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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