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멤버 벨이 아버지인 가수 심신을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키스오브라이프(나띠, 벨, 쥴리, 하늘)의 두 번째 미니 앨범 ‘Born to be XX(본 투 비 XX)’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벨은 가수 심신의 딸로,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앨범에 아버지의 도움이 없었냐는 질문에 벨은 “저희 아버지께서는 음악적 조언을 항상 해주신다. 그만큼 음악에 열정이 있고 굉장히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서 “아빠 같이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는 분을 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음악을 하기 시작하니까 굉장히 기뻐하셨다. 딸이라기보다 함께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동료가 생긴 느낌이신 거 같다. 한번씩 제 노래뿐 아니라 아버지 데모를 보내주시면서 작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버지께서 요즘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계신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에 발매된 미니 1집에 벨은 아버지와 댄스 챌린지를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벨은 “아빠와 댄스 챌린지를 할 거 같다. 아버지의 권총 춤이 트레이드마크인데 저희 춤 중에 권총 춤이 있다. 말은 안하셨지만 내심 같이 하기를 바라실 것”이라고 귀띔했다.
‘Born to be XX’에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며 생기는 모든 편견과 선입견을 거부하는 ‘X’를 통해 비로소 온전한 자신을 발견하고 이로부터 오는 ‘내면으로부터의 자유가 진정한 자유’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Born to be XX’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Bad News’로 활동에 나선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esther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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