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뉴스’ ‘노바디 노스’ 더블타이틀곡으로 컴백
“멤버 모두 음악적 이해도 높아 앨범에 적극적 참여”
쥴리, 나띠, 벨, 하늘로 구성된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두 번째 미니앨범을 통해 ‘실력파 신인’이 타이틀을 더 공고하게 할 예정이다.
8일 공개된 두 번째 미니앨범 ‘본 투 비 XX’(BORN TO BE XX)는 더블타이틀곡 ‘배드 뉴스’(Bad News)와 ‘노바디 노스’(Nobody Knows)를 포함해 ‘My 808’ ‘TTG’ ‘젠틀맨’(Gentleman) 등 총 7개곡이 수록돼 있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에 대해 “기존의 질서에 저항하면서 틀에 갇히는 것을 싫어하고 표현에 거리낌 없어 타인에게 위험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는 X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X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며 생기는 모든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거부하며 비로서 온전한 자신을 발견하고 이로부터 오는 내면으로부터의 자유가 진정한 자유라는 메시지를 키스오브라이프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키스오브라이프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더블타이틀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본 투비 XX’ 무대에서는 강렬하고 거친 모습을, ‘노바디 노스’ 무대에서는 매혹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두 무대 모두 멤버들의 탄탄하고 안정적인 보이스 때문에 더욱 극단적인 색깔의 차이를 드러냈다.
쥴리는 “‘배드 뉴스’는 힙합과 록의 조화가 돋보이고, 강렬한 기타 리프가 강조된 곡”이라고 설명했고, 벨은 “노바디 노스‘는 감각적인 비트가 인상적이다. ’배드 뉴스‘와 반대로 서정적인 느낌이 있고, 멤버들의 뛰어난 가창력으로 멤버들의 음악적 이해도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앨범과 함께 공개되는 ’배드 뉴스‘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이 빌런의 역할을 맡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늘은 “영상을 찍으면서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다. 주변에서 저희의 파격적인 변신에 놀랐다는 분들이 많았고, 앨범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세이 잇‘(Says It)은 벨의 자작곡이고, ’노바디 노스‘와 ’배드 뉴스‘ 영어 버전은 쥴리가 작사에 참여했다. ’My 808‘은 벨과 나띠가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벨은 “저희가 자체 프로듀싱을 추구하는 그룹이기도 하고 음악적 이해도가 뛰어난 그룹이라 다들 바쁜 스케줄인데도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려 참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벨은 가수 심신의 딸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날 벨은 “아버지가 음악적 조언을 입이 닳도록 해주신다. 음악에 대해 굉장히 순수하고 열정적인 분이다. 제가 음악을 하니까 굉장히 기뻐하셨는데, 딸이기도 하지만 동료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저한테 음악적 조언을 구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쥴리는 이번 앨범 목표에 대해 “데뷔 후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그 에너지를 받아서 더 열정적으로 2집을 준비하게 됐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고, 하늘은 이번 앨범에 대해 “만족도 99점”이라며 기대감을 올렸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이번 미니 앨범은 8일 오후 6시 공개됐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