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최종 교섭에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구성된 공사 연합교섭단은 오후 9시 10분께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이들은 사측과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재개했으나 약 2분 만에 정회했다. 이후 실무 교섭을 이어갔으나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교섭이 결렬됐다.
노 관장의 변호인은 8일 “노 관장 개인보다는 미술관의 대표자라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며 “미술관은 미술품을 보관하는 문화시설로서 그 가치가 보호돼야 하고 근로자들의 이익을 고려해야 할 책임과 책무가 있기 때문에 퇴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술품을 둘 곳도 없고 직원들도 모두 해고해야 한다”며 “이혼을 한다는 이유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노 관장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 측은 “노 관장 측이 시간을 끌고 있다”며 거듭 퇴거를 요청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 범죄 합동수사부는 8일 주가 조작을 주도한 라씨와 측근 변모씨, 안모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3년 넘게 시세 조종을 하는 과정에서 위장 법인으로 소득을 은폐해 모두 718억원 상당의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포탈한 혐의를 적용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지난달 25일 이 전 부지사를 수원구치소에서 체포해 이틀 동안 조사했다.
이 전 부지사는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고 변호인 입회 없이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9월 이 전 부지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 후 추가 조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변호인이 사임해 조력받기 어렵다”는 취지로 조사에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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