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빅토리아노 루나 메디컬센터 군 병원, 누에바에시하주에 있는 제너럴 티니오시 지역 보건소에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 분석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루닛에 따르면 해당 설루션은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 유형이며 10가지 흉부 질환을 검출하고 결핵을 선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루닛은 이번 설루션 공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AI 융합 의료 영상 진료 판독 시스템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루닛은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해군 청해 부대 양만춘함에도 해당 설루션을 공급했으며, 올해 안에 우즈베키스탄 군 병원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국내 육해공군 거점 병원과 사단 의무대 등 다양한 환경에서 군 의료에 특화된 제품에 대한 검증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필리핀 군 병원 제품 공급을 계기로 해외 군 의료기관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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