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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변함없이 뒷문을 지킨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조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3-2024시즌 UCL 조별리그 A조 갈라타사라이와 홈 4차전에 선발 중앙 수비수로 나와 풀타임을 뛰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뮌헨은 조별리그 4전 전승(승점 12)으로 승점 4인 3위 갈라타사라이와 차이를 승점 8까지 벌리며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진출을 결정했다.
김민재는 공식전 9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김민재는 9월 30일 라이프치히와 정규리그 경기부터 90분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졌던 경기를 제외하면 13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이다.
다만 경기 후 후한 평점을 얻지는 못했다. 독일 매체 ‘빌트’가 밝힌 평점에서 김민재는 4점을 받았다. 잘했을수록 1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었다.
이날 2골을 넣고 맹활약한 해리 케인이 1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케인은 대회 득점을 4골로 늘리며 득점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날 후반 중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케인에 의해 갈렸다. 케인은 후반 35분 요주아 키미히의 프리킥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선제 골을 뽑았다. 여세를 몬 케인은 6분 뒤인 후반 41분 문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갈라타사라이는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세드릭 바캄부의 골로 따라붙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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