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친한 동생 심형탁의 결혼식에 참석, 피로연 비용을 계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고은은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신랑수업’에 출연해 심형탁-사야 부부와 함께 결혼식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배우 심형탁과 일본인 사야는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은 바 있다. 드라마 ‘맘마미아’에서 함께 연기하고 같은 소속사에서 10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한고은도 자리에 빠지지 않았다.
심형탁은 “우리 결혼식 끝난 지 꽤 됐지만 피로연에 누구누구 있었냐. 기억이 안 난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라며 피로연 자리를 회상하다 문득, “계산을 누나가 했다”며 한고은을 보았다.
이에 한고은은 “내가 해 주고 싶었다”라며 “먼저 자리를 일어나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냥 일어나기가 싫었다. 그래서 ‘우리가 쏘자’ (했다)”고 답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한고은은 “(일본) 처가에서 결혼식에 오시는데, 뭔가 식구가 대접하는 느낌이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데 ‘내가 이걸 안 내면 누가 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는 걸 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장영란은 “친누나 같다”고 반응했다.
앞서 심형탁은 자신의 재산관리를 맡아 해온 부모님이 부동산 투자, 빚보증 등으로 물의를 빚은 사실을 공개하며 이로 인해 5억 사기 혐의 소송에 휘말렸다고 밝힌 바 있다. 다행히 무죄,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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