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첨단 바이오의약품 규제 관련 상담 행사를 진행했다.
경과원은 8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과원 바이오센터에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NIFDS),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규제과학 상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규제 상담 수요 기업 7곳이 참여해 품질평가 분야와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등 두 가지 항목으로 나눠 상담을 진행했다.
첨단바이오의약품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세포치료제나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 제제, 첨단바이오 융복합 제제 등을 포함한 의약품을 말한다. 규제과학은 식·의약품 허가 등의 규제제도와 이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전문 분야를 뜻한다.
‘첨단바이오의약품-규제과학 상담의 날’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임상시험 및 품목허가 심사 관련 전문기술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제품화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바이오산업은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사업으로, 이 중에서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은 희귀·난치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연구적 가치가 남다르다”며 “경과원이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적극 활용, 도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업 규제과학 및 허가 등을 지원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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