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이 서울 성북구 성북동 45억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키이스트
[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배우 유해진이 서울 성북구 성북동 단독주택을 45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비즈한국에 따르면 유해진은 성북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단독주택을 45억원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1970년대 서울시정 최대과제로 ‘강북인구 집중억제’ 정책에 따라 영동지구와 강남개발촉진이 진행되면서 강북 명문 고등학교들이 강남으로 이전하자, ‘부의 이동’도 함께 이뤄졌다.
강남이 신흥 부촌이라면 평창동, 한남동, 성북동은 전통적인 ‘부촌’이다. 특히 몇 대가 거쳐 일가가 거주해 오기도 했다.
때문에 대기업 회장들 보금자리로도 유명하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등이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성북동은 대산관저로도 유명하다. 도로명 주소 자체가 ‘대사관로’다. 용산구 한남동에도 ‘대사관로11길’이 있다.
‘외교 1번지’ 성북동에 있는 주한공관으로는 약 40개의 대사관저와 2개의 대사관(네팔, 앙골라)이 있다.
다수 대사관저로 인해 도로 폐쇄회로(CC)TV가 많고 경찰이 배치된 곳이 있어 치안 면에서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기업 재벌 일가와 대사관저로 인해, 눈이 내리면 서울에서 가장 빨리 치워지는 곳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유해진처럼 연예인들도 선호하는 지역이 성북동이다. 배우 배용준·박수진 부부, 배우 이민호, 가수 이승철, 이승기, 블랙핑크 리사, 래퍼 빈지노 등이 거주하고 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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