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은 작품·감독·국제영화·각본의 네 개 부문에서 상을 받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죠.
한국 영화 역사상 아카데미상을 받은 것은 이 최초이며,
영어가 아닌 언어로 나온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도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였기 때문에 더욱더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화인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이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쏟아진 가운데 동시통역을 맡은 통역사에게도 이목이 쏠렸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SBS 기자 출신 통역사 안현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SBS 기자로 활동하던 그녀가 과연 어떤 계기로 통역사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안현모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가 관심 있는 과목의 경우, 공부가 재밌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찾아서 공부했다”라며 남달랐던 학창 시절 일화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강원도 출신은 그녀는 3개 국어에 능통한 할아버지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영어 신문 등으로 조기교육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초등학생 때부터 영어를 좋아해 아버지가 사다 주신 영상 자료를 100번 이상 봤고, 그중에서 특히 영화 은 대사까지 모두 다 받아 적을 정도였다고 하죠.
평소 언어와 인문학을 좋아했던 그녀는 대원외고 독일어과에 진학하게 되는데요.
대원외고 재학 시절에는 ‘전국 고등학생 영어 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고등학생 때부터 이미 탁월한 언어 실력을 갖추고 있었죠.
대원외고를 졸업하고 평소 언어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자연스레 서울대 언어학과에 진학하게 됩니다.
서울대 언어학과 학사를 졸업한 그녀는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 통역 석사 과정을 수료하는 등 수재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그리고 한국외대 통번역 대학원 재학 중 교수의 추천으로 SBS CNBC 통역 아르바이트 지원서를 내며 우연한 기회에 방송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방송사는 정규 앵커가 뽑힐 때까지 영어방송인 CNBC 아시아 한 방송의 진행을 맡아줄 것을 제안하죠.
‘CNBC 아시아’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서 트레이닝 받고 한 달 만에 생방송을 책임지게 된 안현모.
하지만 그녀는 큰 어려움 없이 앵커로서 생방송을 이끌어갔고, 이후 미국 CNBC ‘월드 와이드 익스체인지’의 서울 특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2009년부터 2012년까지 SBS CNBC 앵커 및 기자로 활동한 그녀는 2012년에는 SBS 이적 후 경제부와 사회부, 국제부, 문화부를 거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물론 그의 빼어난 지성만큼이나 아름다운 외모 역시 그녀를 주목받게 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배우 ‘박시연, 신민아 닮은 미녀 기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죠.
화려한 스펙과 지성을 가진 기자지만 폴 댄스를 즐기고, 배우 못지않은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그녀의 반전 매력에 대중들은 열광했습니다.
그렇게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미녀 기자로 거듭난 안현모는 2016년 SBS에서 퇴사한 후, 프리랜서 통역가 및 MC로 활동하는데요.
그녀의 유창한 영어 실력에 혹시 교포가 아닐까 오해를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MBC 에 출연한 안현모는 자신이 순수 국내파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죠.
이어 그녀는 가족 중 그의 이모, 고모, 친언니 총 네 명이 통역사이며, 특히 그녀의 이모와 고모는 각각 빌 게이츠와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때 통역했던 유능한 통역사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통역 1세대로 불리는 그녀의 고모 임종령 통역사는 세계 통역사 협회에 등록된 국내 손꼽히는 통역사이며, 걸프전 당시 CNN 생중계 동시통역을 해 주목을 받기도 했죠.
이처럼 뛰어난 통역 실력과 미모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안현모는 2017년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합니다.
상대는 브랜뉴 뮤직의 수장 라이머.
당시 라이머의 적극적인 대시로 만난 지 4개월 만에 초스피드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결혼 후 SBS의 예능 프로그램인 에서 남편인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함께 출연해 부부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죠.
그러나 지난 6일, 두 사람은 6년 만에 합의 이혼을 발표합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로 알려졌으며, 이혼 후에도 “서로를 비방하지 않는다”라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과거 방송에서 알콩달콩한 모습만큼이나 성격 및 성향 차이로 다투는 모습이 자주 등장했던 터라 예견된 이혼이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SNS에서 서로의 사진도 모두 삭제했으며, 별다른 언급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안현모는 현재 ,,, 등 굵직한 이벤트에서 동시통역을 맡으며 통역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이혼의 아픔을 딛고 여러 분야에서 좋은 활동 보여주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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