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2년 차 배우 임수정(44)이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임수정이 등장했다. 임수정은 현재 매니저가 없다는 의외의 사실을 밝혔다. 임수정은 지난 2022년 ‘킹콩 by 스타쉽’과 전속계약이 만료돼 현재 혼자 활동하고 있다.
유재석은 전화를 하면, 임수정이 직접 받는다고 말하며 웃었다. 갑자기 궁금증이 생긴 조세호는 출연료 정산도 본인이 하냐고 물었다. 이에 임수정은 조세호에게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라고 센스 있게 답했다. 조세호는 “제가요?”라고 순간 당황했다.
지난 2001년 KBS2 드라마 ‘학교4’로 데뷔한 임수정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김종욱 찾기(2010)’, ‘전우치(2009)’, ‘행복(2007)’,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 ‘각설탕(2006)’, ‘장화, 홍련(2003)’,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2019) 등에 출연했다.
그는 22년간 한 번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일까? 임수정은 “기억을 더듬어서 에피소드를 찾으려니 너무 먼 거다. 속상했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영화 ‘행복’ 허진호, ‘전우치’ 최동훈,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찬욱, ‘장화, 홍련’ 김지훈 감독과 작품을 같이 한 유일한 배우다. 최근 김지훈 감독의 영화 ‘거미집’에 출연한 임수정은 현재 멜로·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로맨스 장인 임수정은 이번 영화에서 배우 이동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영화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공감 로맨스 영화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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