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유망에너지기업 15곳을 선정, 발표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9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경과원 비전실에서 15개 도내 유망 에너지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에너지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망 에너지기업 지원사업은 에너지 전문기업 육성과 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해 경기도에서 202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인증서(인증 기간 3년)와 현판을 받고, 국내외 인증, 마케팅, 지식재산획득 등에 필요한 기업 맞춤형 사업화 자금 2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8월 에너지 중점기술 4대 16개 분야의 에너지산업 또는 에너지 연관 산업에 해당되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에너지 기술성, 성장 가능성, 기업 경영전략 등의 현장 실태조사, 서류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15개 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45개 사가 신청해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업체는 ▲에너지저장 분야 ㈜그리드위즈, ㈜에프씨엠티, ㈜인텍에프에이, 펠릭스코리아 ▲에너지효율 분야 덕산메카시스㈜, ㈜어썸랩, ㈜엔원테크, ㈜티아이씨, ㈜티에스엠테크놀로지, 하이코어(주) ▲태양광 분야 엑스파워㈜, ㈜코리아에너텍, ㈜코텍에너지, ㈜한축테크 ▲에너지안전 분야 ㈜센코 등이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에너지 효율화 및 소비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도내 유망 에너지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도내 유망 에너지기업의 혁신기술이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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