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지난 8일 고덕동 1908 일대 공공공지에 국제라이온스협회(354-B지구)가 조성한 ‘참여의 숲’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참여의 숲’은 평택시가 국공유지 등의 부지를 제공하고 기업이나 단체가 직접 소규모 도시 숲을 조성해 기부하는 사업이다.
평택시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숲 조성 과정에서 잣나무·에머랄드그린·화살나무 등 총 500여 본의 수목과 함께 파고라 3곳, 벤치 6개 등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평택시는 ‘참여의 숲’ 사업을 통해 남부권역에 삼성전자, 가수 양지은 팬카페 등 19개소의 숲 정원을 조성했으며, 북·서북권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북부권에는 SK가스, SK임업, 한미약품·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평택시 모두가족봉사단, 한국전기안전공사, 국제라이온스협회 등이 참여해 총 15개의 숲 정원 중 7곳을 조성 완료했다.
심현섭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총재는 “회원들이 함께 이뤄낸 참여의 숲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은 “시민·기업·단체 참여를 확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숲 정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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