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와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중 가장 뛰어난 사람은 누구냐?”
코미디언 선배 이경규의 질문에 이수근은 뭐라고 답했을까? 먼저 이수근은 “인성은 유재석 선배”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예능대부 갓경규’에 출연했다. 이수근은 현재 이경규와 함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에 출연하고 있다. 이수근은 강호동과 KBS ‘1박 2일’부터 시작해서 JTBC ‘아는 형님’까지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한 지는 10년이 넘었다.
이경규는 이수근에게 자신을 포함한 빅4 MC를 언급하며 성격과 인성, 실력, 사람 대하는 태도, 진행 능력, 유머, 재치가 가장 뛰어난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다.
이수근은 “애드리브와 진행 능력, 센스 등은 나이 종합해서 다 봤을 때 이경규 선배가 톱”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씨익하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수근은 “기본적으로 외모가 된다”며 “잘생긴 개그맨의 계보 아니냐”며 치켜세웠다. 그러자 이경규는 흡족한 듯이 큰 웃음을 터트렸다.
이수근은 “사실 비교 불가”라며 “선배님 때는 그 수식어 ‘국민 MC’ 같은 수식어가 없지 않았냐? 그냥 ‘냉장고 이경규’, ‘몰래카메라 이경규’였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규는 “냉장고 그러니까 이상하잖아? 내가 외판 영업사원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이경규와 함께 낚시 예능을 촬영하고 있는 이수근. 그는 “2주에 한 번씩 (이경규) 선배님 만나고 (이)덕화 선생님 뵙고 바다에서 시간 보내는 게 제 유일한 힐링 시간”이라며 “도시어부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선배님과 덕화 선생님이랑 오래 할 수 있는 그런 것도 있지만 가기 전에 늘 설렘이 있다”고 말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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