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가 9일 전남지역본부를 방문해 전남지역본부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받고 영광군 불갑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업무보고를 통해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연말까지 사업 목표 초과 달성 노력 및 사업 막바지 단계에 따라, 보다 촘촘한 관리로 청렴 실천과 안전한 사업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전남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기술 집약적인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며 미래 발전에 중요한 시기로 청렴 의식과 고객 신뢰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 전남본부가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광래 상임감사는 “직원 한명 한명의 안전과 청렴 실천을 위한 고민과 노력이야말로 고객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신뢰의 디딤돌이다”며 “전남본부 직원들의 이런 노력과 열정이 선도본부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렴과 안전이라는 원칙과 사명감을 갖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업무보고에 이어 이광래 상임감사는 영광군 불갑면 불갑 치수능력확대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사항 등을 점검했다.
불갑 치수능력확대사업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총 723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으로, 홍수 발생시 유량 조절해 침수를 예방하는 등 대형 재해 예방을 위한 홍수배제능력 확대사업이다.
기후변화로 단기간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사업이 완공되면 확장된 물넘이를 통한 신속하고 안전한 방류가 가능해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이뤄진 전남 청렴 콘텐츠 공모 시상식에서는 ‘동행(同行) 전남, 고객과 함께 가는 아름다운 발걸음, 앞서가는 전남’을 제출한 장성지사 윤예슬 대리가 선정됐으며, 이광래 상임감사가 직접 포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선정된 슬로건은 전남 전체 직원들의 이름과 사진을 기반으로 디자인돼 본부 청사 1층 로비에 게시됐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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