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까지 단 3화를 앞두고 있던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결국 1회 연장 방송을 확정했다.
MBC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인’ 연장 방송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했고, 1회 연장 방송을 하기로 최종 결론을 지었다”며 “작품의 퀄리티와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반부 중요 장면들에 더욱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약 1주일 전인 지난 1일, MBC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연장을 긍정적으로 논의하는” 중이라며 “후반부 남아있는 중요 장면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공을 들이겠다”고 전했던 바 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연장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더 볼 수 있어 좋다”며 반기는 시청자들도 있었으나, 늘어지는 스토리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던 것.
현재 17회까지 방영된 ‘연인’의 마지막회는 기존 예정됐던 20회에서 21회로 변경된 상황. 파트2 방영 이후 3주 연속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기록할 만큼 작품의 결말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 과연 ‘연인’ 제작진이 마지막까지 이야기를 잘 전개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연인’ 18회는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영된다.
문혜준 에디터 /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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