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밥값을 내준 팬의 사진 요청을 거절한 사연을 전했다.
성시경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텅텅 비운 국밥 그릇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성시경은 “국밥의 계절. 변함없이 좋네. 부끄럽지만 또 감기라 혼자 뜨겁게 한 그릇 빨리 때리고 일 가려는데 중간에 뒤에 손님분이 팬이라고 계산하셨다고. 민망”이라고 적었다.
이어 “먹고 나왔더니 사진을 부탁하시는데 도저히 사진 찍을 상태가 아니라 거절하고 차에 타서 백미러에 비친 땀범벅인 내 모습을 보니 역시 안 찍길 잘했지만, 만 원 국밥 얻어먹고 사진 안 찍는 나쁜 연예인 미안하다”고 밥을 사준 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성시경은 “나도 잘생기고 싶다. 잘 먹었습니다”라면서도 “계산은 해주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 19일 2021년 5월 정규 8집 앨범 ‘ㅅ(시옷)’을 내놓은 이후 2년 5개월 만에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발표해 음원 주요 차트 실시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다음 달 29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연말 콘서트에서 성시경은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인기곡들을 비롯해 다채로운 명곡들까지 꽉 채운 풍성한 셋리스트로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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