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가 히트곡 ‘큐피드’(Cupid) 음원 수익으로 첫 정산금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소속사 어트랙트 측 관계자는 뉴스1에 “키나가 곧 첫 정산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키나의 첫 정산금이 수천만 원 규모가 될 거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하기는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스타뉴스에 따르면 어트랙트에 홀로 복귀한 키나만 정산금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세현(새나), 정지호(시오), 정은아(아란)은 최근 어트랙트 측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이제 피프티 피프티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상태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에 데뷔한 신인 그룹이지만 ‘큐피드’가 빌보드,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흥행하면서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지난 6월 돌연 어트랙트를 상대로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지난 8월 정산자료 제공 의무 위반이라 단정하기 어렵고, 건강 관리·배려 의무 위반도 충분한 소명이 되지 않았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멤버들은 기각 결정에 항고하며 법적 다툼을 이어갔지만, 이 과정에서 멤버 키나가 항고를 취하하며 홀로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나머지 세 멤버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키나를 중심으로 4인조 피프티 피프티 2기를 새롭게 꾸릴 계획을 밝혔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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