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가 명칭 변경 이후에도 청년 자문단 운영을 지속해 청년세대와 직접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10일 한경협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청년사업가, 청년자영업자 등 10명으로 청년 자문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10일부터 26일까지 한경협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해 12월 초 출범할 예정이다.
청년 자문단은 6개월 임기 동안 한경협이 글로벌 싱크탱크로 나아가기 위해 해야 할 일과 청년세대와의 소통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경협 사업에 대해 수시 모니터링 후 장·단점, 청년 관점 의견, 관련 사업 아이디어 등에 대한 자문 기능도 수행한다. 한경협 경영진은 청년 자문단과 오찬을 통해 직접 청년세대와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올해 5월 한경협은 진정성 있는 ‘국민 소통’을 위해 경제단체 최초 청년세대로만 구성된 공식 청년 자문단 ‘청년전자(청년 전경련 자문단)’를 출범한 바 있다. 한경협의 사업과 이미지 등에 대한 청년세대의 솔직한 의견을 경청하고 비판을 수용함으로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왔다.
이상윤 한경협 CSR본부장은 “청년 자문단을 통해 청년세대와 직접 소통함으로써 청년들의 가감 없는 의견을 반영해 젊고 혁신적인 한경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자문단을 꾸준히 운영해 1기 청년전자처럼 새로운 도전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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