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아웃렛·홈쇼핑 등 총출동…온오프라인 최대 할인 혜택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6일까지 계열사 연합 쇼핑 대전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백화점, 아웃렛, 홈쇼핑, 면세점, 그린푸드, 한섬, 리바트, 지누스, 바이오랜드, 드림투어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쇼핑 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통업계 연중 최대 대목인 11월을 맞아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현대백화점그룹까지 전통의 ‘유통 강호’가 모두 참여해 치열한 고객 잡기 각축전이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백화점·마트·슈퍼를 비롯한 유통 계열사 통합 쇼핑 축제인 ‘롯데 레드페스티벌’을 이달 2일부터 진행 중이고, 신세계는 오는 13일부터 백화점·이마트·G마켓 등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연중 최대 쇼핑 행사 ‘쓱데이’를 전개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행사를 위해 다양한 쇼핑 혜택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패션·리빙·잡화 총 300여개 브랜드의 할인 행사를 한다.
또 오는 15∼20일에는 해외패션·수입 의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현대아울렛은 8개 전 점포에서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준다. 1억원 상당의 프리미엄 패딩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있다.
또 현대홈쇼핑은 TV 방송과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요일별로 스페셜 포인트 적립 행사를 하고, 창사 5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구매 가격의 5%를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밖에 한섬은 한 브랜드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한섬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해주는 동시에 현대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하는 ‘더블 혜택’을 준비했다.
리빙 부문 계열사도 행사에 동참한다.
현대리바트는 침실·서재 등 가구 패키지 구매 시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혜택을 주고, 지누스는 일부 매트리스 품목 구매 시 침대 프레임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현대백화점그룹과 각 계열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종합생활문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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