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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주요뉴스] “카카오, 한 때 17만원이었는데 이젠 목표주가가 5만원”…증권사들 일제히 下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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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10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카카오, 한 때 17만원이었는데 이젠 목표주가가 5만원”…증권사들 일제히 下向

증권사들은 10일 카카오가 3분기 실적에서 시장 눈높이를 충족시켰음에도 경영진 사법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 3분기 실적 리뷰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 가운데 IBK투자증권(7만5000원→6만5000원), 유안타증권(7만5000원→6만5000원), 다올투자증권(6만6000원→6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7만5000원→6만6000원), 미래에셋증권(7만5000원→5만8000원) 등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테슬라 매도 리포트 나왔다”…주가 5.5% 하락

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에 대해 ‘매도’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가도 146 달러로 하향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5% 이상 급락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46% 떨어진 209.98달러(27만5388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1일(205.66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이날 HSBC는 보고서에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 등급을 ‘매도’로 낮추고 목표가도 146달러(19만1479원)로 제시했습니다. 이날 종가보다 약 30% 낮은 수치입니다.

▲‘매파’ 파월과 미 국채금리 급등…환율 1320원대 회복 시도

원·달러 환율은 1320원대로 상승 시도를 할 전망입니다. 최근 1200원대로 내려갔던 환율이 서서히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6.1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0.1원) 대비 8.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 ‘규제 돌파 칩’ 임박?..테슬라, HSBC 매도 등급에 5%하락

오늘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오늘 오후 3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예상보다 수요가 약하면서 국채금리가 일제히 상승하고, 증시는 하락하면서 분위기가 전환되었습니다. 이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도 있었는데요. 파월이 긴축 정책이 충분하다고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자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됐습니다. S&P 500지수는 2004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였던 8일 연속 상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연봉 8억` 은행연합회장 오늘 후보군 결정…다음주 최종

국내 은행권을 대표하는 차기 은행연합회장 최종 후보가 다음 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회장 하마평에는 전현직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열리는 2차 회추위에서 후보군(롱리스트)을 정할 예정입니다. 이후 16일 3차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30일 정기 이사회에서 회추위를 구성하고 회장 후보자 선출 과정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당초 회추위는 27일 예정된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 1인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美 30년 모기지 금리, 1년 만에 최대폭 하락

고공행진하던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약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7.5%로 지난주의 7.76%에서 0.26bp(1bp=0.01%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폭입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1년 전 7.08% 수준이었습니다. 15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주의 7.03%에서 6.81%로 떨어졌습니다. 1년 전에는 평균 6.38%였습니다.

▲”넷마블, 과제 남았지만 급한 불 껐다…목표가↑”

KB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지만 급한 불은 껐다며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10일 “넷마블은 지난 7일 장 개시 전 시간외 대량매매로 보유하고 있던 하이브 주식 250만주를 매각하며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이를 모두 차입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가정하면 급한 불은 껐지만 기존작의 부진한 수익성과 4분기 신작의 부재를 고려할 때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서운 중국 막자”…천하의 ‘아마존과 메타’도 손 잡았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 아마존과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SNS) 기업 메타가 온라인 쇼핑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합니다. 성장세가 가파른 중국 e커머스 업체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과 메타는 파트너십을 맺고 e커머스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메타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과 아마존을 연결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아마존 계정으로 SNS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바꾸는 식입니다. 아마존과 메타가 e커머스 협업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에코프로發 갈등 재점화…증권사 압박하는 개미들

에코프로를 둘러싸고 개인투자자와 증권사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질 조짐입니다. 공매도 금지 조치 직후 매도 리포트가 나오자 내심 반등을 기대했던 개인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개인들이 해외 공매도 세력과 증권사 간 결탁을 주장하며 당국에 수사를 촉구하는 등 직접 행동에 나서고 있어 업계가 받는 부담감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일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8일) 대비 1.09%(8000원) 내린 7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6일 공매도 전면 금지 첫 날 상한가(29.98%·63만7000원→82만8000원)를 기록하고 다음날(7일)에 소폭 상승했으니 이후 연 이틀 하락세입니다.

▲분기 340만대 팔린 스마트폰 5대 중 4대는 ‘삼성폰’

삼성전자가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의 5분의 4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감소한 340만 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경기불황으로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사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84%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폴드5를 선보였는데, 사전 예약으로만 102만 대를 판매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넘어도 통합까지 ‘첩첩산중’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의 화물사업부 매각 동의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해외 기업 결합 심사에서 큰 고비를 넘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은 데다,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 등 양사 통합에 대한 내부 반발이 거센 상황입니다. 화물사업부를 인수할 기업이 등장해도 실제 매각을 위해 주주총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 등 험로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등을 조건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결합 승인을 이끌어도 미국의 기업 결합 심사 결과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애플 또 대형 악재…유럽서 20조원 세금폭탄 위기

현지시간 9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EU 최고 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의 한 법률심의관이 2020년 애플이 승소한 EU 일반법원의 판결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률심의관은 2020년 판결에 대해 “법률적 오류를 저질렀다”며 “새로운 평가를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유럽사법재판소 법률심의관의 의견이 법적 구속력을 갖진 않지만, 종종 최종 판결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애플은 즉각 성명을 내고 반발했습니다.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자진 사임

키움증권 황현순(사진) 대표이사가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키움증권은 9일 황 대표가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움증권 이사회는 16일 회의를 열고 황 대표 사임 의사에 따른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선 4000억원이 넘는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발생 후부터 황 대표 사의를 예측해 왔습니다. 다른 대형 증권사들은 영풍제지가 올해 주가가 계속 상승하자 미수거래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해 미수거래를 차단했지만 키움증권은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하다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를 맞았습니다. 그로 인해 키움증권이 떠안게 된 미수금 규모만 4943억원이었습니다.

▲시장조성자 공매도도 금지하나… 김주현 “다시 한번 의견 듣겠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LP)에 대한 추가적인 공매도 금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6일부터 내년 6월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면서 시장조성자와 LP의 차입 공매도는 예외적으로 허용한 바 있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공매도 전산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도 최대한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금융위가 공매도 제도에 대한 입장을 갑자기 바꿔 시장 충격과 혼란을 안겼다고 지적했습니다.

▲9월까지 나라살림 70조 적자…국가채무는 10조 줄어 1100조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재정적자가 70조 원을 초과하며 정부의 연간 전망(-58조 2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중앙정부 채무도 9월 기준 1100조 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세수 감소 영향으로 정부 총지출 진도율은 2014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기획재정부가 9일 공개한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올해 1~9월 정부의 누적 총수입은 436조 3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6조 9000억 원 줄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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