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가 음악적 고민을 털어놨다.
10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樂-STAR(락-스타)’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멤버인 창빈은 ”스트레이 키즈라면 새로운 걸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다. 혼자라면 지금쯤 이미 한계에 맞닥뜨렸을 텐데 쓰리라차 멤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다 보면 계속해서 제 한계를 넘고, 멤버들고 각자의 한계를 넘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승민은 ”저희 그룹 색깔에 맞는 보컬 톤을 내야한다는 고민이 있다. 똑같은 것만 하면 듣는 분들도 지루할 것 같다. 매 앨범 형들이 같이 해줘서 저도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빌보드 성과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방찬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가 생생하게 기억난다. 회사 지하 연습실에서 소식을 듣고 저희끼리도 할말을 잃었다. 지금도 마음가짐은 똑같다. 어떻게 하면 우리 음악으로 듣는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한다“고 전했다. 승민은 ”빌보드, 테일러 스위프트와 같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그에 걸맞게 저희가 열심히 해내가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말했다.
‘樂-STAR’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락(樂)은 계속된다’는 스트레이 키즈의 메시지와 자신감을 전하는 새 앨범. 타이틀곡 ‘락(樂)’은 이번에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이 직접 완성했다.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와 락(Rock)적인 요소가 곡에 강렬함을 더했고,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흥미로운 노랫말로 듣는 재미를 배가했다.
올해 6월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를 발매한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앨범으로 2022년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 ‘MAXIDENT'(맥시던트)에 이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3연속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한국과 일본 총 5개 지역 10회 대규모 돔 투어 ‘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을 마쳤다. 그중 일본 공연에서만 34만 명 이상을 동원했다.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으로 꼽히는 고척돔을 매진시키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樂-STAR’와 타이틀곡 ‘락(樂)’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에 정식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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