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김상준 기자]
현대차그룹이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해 특수 제작한 회복지원차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경북 119 특수대응단에서 ‘소방관 회복지원차 전달식’을 가졌으며, 이번에 전달된 회복지원차 2대는 경북과 강원 지역에 배치된다. 내년 6월까지 인천, 전북, 충남, 울산, 제주 지역에도 차량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양산형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조한 프리미엄 특장버스로, 소방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현장 맞춤형 차량이다.
차량은 조리 공간, 개별 휴식 공간, 집중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동식 어닝 및 어닝 룸 텐트, 접이식 의자, 테이블, 간이 개수대, 안마기기 등도 별도로 제공한다. 또한,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하고, 오염 물질 제거를 위한 신발 건조기, 방화복 행거, 고압 에어건 및 워터건도 구비했다. 외장 디자인은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는 그린 컬러를 사용했다.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지원차 프로젝트의 배경과 과정을 담은 영상 ‘보통의 영웅들을 위하여’를 제작, 유튜브, 공식 홈페이지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영상은 재난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보통의 영웅들’로 표현하고, 회복지원차의 제작 배경과 차량을 소개하며, 소방관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여러 부문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소방관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현장 맞춤형 차량을 만들었다”며 “현대차그룹의 회복지원차가 현장의 모든 소방관분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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