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청소년 세금학교’가 학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서구는 상반기 상무중학교, 상일여자고등학교 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세금학교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금호중학교 3학년 4개반 88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설문 결과를 토대로 수업 내용을 보완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퀴즈와 영상 등을 활용해 ▲지방세의 종류와 개념 ▲세금납부를 안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나요? 등의 주제로 세금의 종류와 납부방법, 체납했을 때 발생하는 상황 등을 설명했다.
특히 세금퀴즈를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모으고, 재산세 꿀팁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실생활 예시를 활용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렵기만한 세금에 대해서 퀴즈를 풀며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었다”며 “이런 수업들이 잘 유지·발전돼 더 많은 학생들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수업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매우 만족과 만족이 약 95%를 차지했으며, 교육내용 중 재산세 기준일에 따라 납세의무자가 달라지는 것, 체납처분절차, 영치 등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 점에 매우 높은 만족을 보였다.
서구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학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납세의식 함양을 통해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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