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한국중부발전, KIND와 ‘미국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사는 △미국 태양광 및 연계 발전사업 개발·건설·운영 △사업 수익성 제고 및 타당성 확보방안 모색 등의 협력을 이어간다.
미국 태양광산업협회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미국에서 신규 발전 설비 중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46%(2022년 기준)로, 10년 전에 비해 세 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시공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의 개발 및 설계·시공·조달(EPC) 분야를 맡는다.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사업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KIND는 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 조사·자금 지원 등을 담당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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