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장선미의 네 번째 개인전 ‘자연을 담다’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장선미 작가는 지난 8일 개막한 전시 개막식에서 “끝날 것 같지 않던 폭염에 지쳐갈 때쯤 찬바람이 옆에 머무는 계절에 사랑하는 분들과 추억을 쌓고자 한다”라며 “봄날의 하얀 목련과 장미, 한여름 연두에서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풀잎, 가을날의 단풍과 은행잎, 한겨울의 은빛 찬란함, 해가 떴다 지는 노을의 장엄함 등 이 모든 색과 빛을 캔버스에 담는 하루하루가 행복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붓과 나이프 등 도구들 끝에서 펼쳐지는 느낌을 다 표현하진 못하지만 자연 속에 머물고 싶고 담아내고 싶은 마음”이라며 “저의 작품 앞에 머무는 시간이 관객들에게도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면 좋겠다”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장선미 작가는 개인전 4회, 아트페어 2회, 초대전, 협회전, 그룹 및 단체전 64회 등의 전시 경력이 있고 2023 국토해양환경 국제미술대전 서양화부문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 2023 인사동 한국미술관 초대작가 특별전 우수초대작가상(이수성 전 국무총리상), 통일명인미술대전 명인상 및 각종 공모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장려상, 특선, 입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장 작가는 (사)평화문화재단, 현대조형미, 통일명인미술대, 대한국가미술원 초대작가를 지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용산미술협회, 열린색공감, 늘그림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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