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의 인력감축안에 반발해 9일부터 한시적 경고 파업에 돌입한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10일 오후 6시부터 정상운행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이달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시기를 정해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0일 오전 월드컵경기장역 광장에서 총파업 투쟁 승리 2일차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수출금융 한도 제한에 멈춰섰던 폴란드 방위산업 2차 무기수출 계약이 5대 시중은행의 금융지원으로 재개된다. 은행들은 약 27억 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로 먼저 지원에 나선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시중은행은 ‘신디케이트론(금융단 공동 중장기대출)’ 방식으로 무기수출사업을 지원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은행들은 연내 수출이 시급한 물량에 대한 금융지원을 우선 진행한다. 현재 민간 지원이 필요한 금액은 약 82억달러(약 10조80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총지원 규모와 조건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지난 6일 5대 은행과 폴란드에 수출대금을 대출하는 것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한도 제한으로 폴란드 방위산업 수출 2차 계약이 난항을 겪으면서 5대 은행이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해외 순방마다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가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농업인들에게 약속한 대로 쌀값을 80㎏당 20만원대로 회복시키고, 지난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기존의 3배 규모로 확대 지원해 농업인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3000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HD현대 오너가(家) 3세인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10일 HD현대는 올해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신임 부회장은 1982년생으로, 연세대학교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해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사장을 거쳐 이날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2021년 10월 사장에 오른지 2년 1개월 만의 부회장 승진이다.
정 부회장은 세계 조선 경기 불황으로 전사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회사 체질 개선과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할 것을 촉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뉴델리에서 “너무 많은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더 긴 인도주의적 일시중지와 가자지구로의 구호 물품 반입 확대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인을 보호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이 전달되도록 하려면 훨씬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몇 주 동안 너무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목숨을 잃었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었다”며 민간인 피해를 줄이고 지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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