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결백을 주장 중인 지드래곤이 입건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0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유흥업소 여실장 A씨는 경찰조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초 권지용 씨(지드래곤)가 업소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이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며 “그 직후 권씨의 행동도 이상했다”는 취지로 진술을 했다. 실장 진술대로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형사입건을 결정한 것.
지드래곤은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에 지드래곤은 결백을 주장 중이다. 그리고 지난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하기도 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소변, 모발, 손톱을 임의로 제출.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또한 지드래곤이 전신을 제모한 상태에서 경찰에 출석했다며 증거 인멸 시도 의혹을 받기도 했지만, 지드래곤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온몸을 제모하였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이 사건은 법원에서 소명부족으로 통신영장을 기각한 상황이고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도 발부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드래곤은 실체적 진실을 신속히 밝혀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는 것이 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자진출석해서 소변과 모발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임의제출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감정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남성으로서 긴 모발을 유지하고 있었고 그 모발을 경찰이 요구하는 숫자만큼 임의제출했다. 최근 약 1년 5개월 동안 지드래곤은 염색 및 탈색을 진행 한 바 없다”라 강조하기도.
지드래곤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으며,경찰은 여실장의 ‘의심스럽다’는 진술 외엔 증거를 찾지 못하고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밀검사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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