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예의’를 지키는 남자, 도경수는 술빵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10일 tvN ‘콩콩팥팥’에 출연한 도경수는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과 함께 밭으로 가는 도중 차 안에서 술빵을 나눠 먹기 시작하는데 문득 생뚱맞은 질문을 꺼낸다. “형 이거..술빵.. 운전이랑 상관없겠죠? 이거 막걸리를 넣어서 만든 것 아닌가요?”
‘반듯함의 의인화’와도 같은 도경수는 술빵이 막걸리로 만든 빵이기 때문에, 혹시나 이광수가 음주운전을 하게 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한 것.
차 안에서는 일순간 적막이 흐르고, 김기방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크림빵, 배맛 아이스크림, 구강 청결제가 수치가 가장 올라간다. (술빵은) 임산부도 먹어도 되니, 안심해도 된다고 한다”라고 논란(?)을 종결시켰다.
2012년 엑소로 데뷔한 도경수는 11월 초 SM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됐으며, 오랜 매니저와 함께 신생 기획사 ‘컴퍼니수수'(Company SooSoo)를 설립했다. ‘스윙키즈’, ‘신과함께’ 등으로 연기력도 인정받은 도경수는 “예의 바른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평소 자주 말해왔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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