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강남 유흥업소 실장의 구체적인 진술이 공개됐다.
10일 채널A는 “저희 취재진이 구체적인 진술 내용을 확인했다”라며 해당 실장이 ‘지난해 12월 초 권씨가 업소 화장실을 다녀온 뒤, 이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채널A는 “그 직후 권씨의 행동도 이상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이야기한 것”이라며 “이 진술을 토대로 마약 투약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에서 형사입건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채널A는 “결국 경찰 입장에서는 ‘의심스럽다’는 진술만 있는 상태에서, 지금으로서는 정밀검사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으며 당시의 간이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모발과 손톱의 정밀검사 결과는 통상 10일에서 20일 정도 걸려 이번 달 중후반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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