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시33분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 우산리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3m여 경사지 아래 강가로 추락해 뒤집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승용차가 전복된 사고지점은 웅덩이가 파인 곳으로 물은 깊지 않았다. 하지만 승용차가 추락과 동시에 전복되면서 A씨 상체 일부가 물속에 잠겨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도로를 이탈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의 한 도로에서 차량 간 충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1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바다향기수목원 인근 편도 1차로 도로에서 80대 B씨가 모는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30대 C씨의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B씨의 차량은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 경사면을 따라 5m 남짓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B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C씨도 크게 다쳐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C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와 관련해 음주운전 등 다른 위반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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