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정재형이 소비관을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정재형은 식기류 쇼핑에 나섰다.
이날 정재형은 ”우리나라 작가분들이 만들어낸 그릇, 매트, 수저를 파는 재밌는 곳”이라며 ”기쁜 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젊은 작가들과 작업하고 그 작품들을 가져다 놓는다. 미술품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작은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정재형은 ”일본, 프랑스만 가도 젊은 작가들을 다 좋아해 준다. 내 동생이 금속공예를 전공해서 그런 건 아니다. 공예품을 만들어내고 살 수 있다는 게 좋다. 이건 거의 작품이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 친구들이 와서 이런 걸 본다는 게 좋다. 하나씩 모으는 재미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숟가락 젓가락 코너로 이동한 정재형은 “내가 여기서 젓가락 사다가 정말 자지러지는 줄 알았다. 당시는 비싸다고 생각했다. 3만 5천 원~4만 원 했다”면서 ”좋은 게 끝이 정말 얇다. 잘 집히고, 김치를 먹어도 너무 섬세한 느낌이랄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싼 이유를 다 설명하긴 어렵겠지만, 일반 공산품과 분명히 재료가 다르다. 만들기까지 노고가 분명 있는 작품이라 비싼 걸 거다. 쉽게 얘기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월 정재형은 배우 고현정을 집으로 초대해 음식을 대접했다. 평소 정재형과 취향이 잘 맞는다는 고현정은 ”아우 참. 난 지금 얘기에 관심도 없다”며 그릇과 식기류를 살피기에 바빴다. 특히 고현정은 정재형이 꺼낸 테이블 매트를 보며 ”나 너무 좋아하잖아. 이거 또 알아야 산다”며 연신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