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에 차량을 주차한 후 트렁크에서 짐을 빼던 중 사고로 사망한 남성의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기고있다.
11일 인천소방본부,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 인천시 중구 운복동 소재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 씨가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당시 A 씨는 경사로에 있던 차량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 당국은 A 씨의 차량이 갑자기 뒤로 밀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있다.
경찰 측은 사고 차량이 경차로 조사됐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 등 사고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사로에 세워 둔 차량이 미끄러지며 운전자, 보행자를 덮치는 사고는 흔하게 발생한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경사로에 차량을 주차할 시 올바르고 안전한 방법으로 주차해야한다.
만약 경사로에 주차를 할 경우 사이드브레이크는 필수로 채워줘야한다. 기어를 P(Parking)에 두는 것 뿐만 아니라 꼭 사이드브레이크를 최대한 당겨 미연의 사고를 방지해야한다.
또 고임목을 이용해 내리막길이라면 앞바퀴 앞쪽, 오르막길이라면 뒷바퀴 뒤쪽에 고정시켜줘야한다.
이어 경사, 연석이 위치한 방향에 따라 핸들을 조정해 바퀴의 방향이 올바른 곳에 향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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