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새로운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올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 다소 낮은 기록을 냈다.
11일, 일본 훗카이도 오비히로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민선은 38초34를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이 날 김민선은 10조 인코스에서 에린 잭슨(미국)과 다퉜다. 잭슨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8위인 10초69에 찍었다. 잭슨을 맹렬하게 따라붙었지만 결국 마지막 스퍼트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아쉬운 결과를 냈다.
김민선은 앞서 지난 10일 열린 1차 레이스에서도 37초999의 기록으로 5위에 올라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김민선은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스케이트를 새롭게 교체하며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적응기간동안 성적 기복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1위는 37초89를 기록한 펨케 콕(네덜란드)이 차지했으며, 2위에는 유타 레이르담(38초, 네덜란드), 3위에 키미 고에츠(38초13, 미국)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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