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언론학회(부울경 언론학회)는 지난 10일 부산 동명대학교에서 ‘뉴미디어 활용을 통한 지역 언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언론재단의 지원을 받아 열린 이날 세미나는 상대적으로 사회·문화·경제 인프라가 약한 지역의 역량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안영민 한곡방송통신전파진흥원 방송미디어부문 전문위원은 ‘지역의 버추얼 프로덕션 산업 육성과 인력 양성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뉴미디어 동향을 소개하고 버추얼 프로덕션의 발전 가능성, 이를 활용한 인재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정미영 동명대 교수와 김선영 박사(경남대)는 ‘뉴미디어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한·일 케이블 TV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두 나라의 케이블 TV 현황과 당면한 과제를 설명하고 뉴미디어를 활용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는 이화행 동명대 교수, 남인용 부경대 교수, 양성영 부산영상위원회 차장, 이진로 영산대 교수, 김대중 동아대 교수, 김정희 동명대 교수가 참여했다.
유승관 부울경언론학회장은 “언론을 비롯한 경제 전반이 수도권에 편향된 가운데 뉴미디어라는 판로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학술 세미나의 의미를 설명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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