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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김동준, 머리 밀고 신혈사 승려 됐다…처절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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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승려 왕순으로 변신한 김동준이 ‘고려 거란 전쟁’의 서막을 강렬하게 연다.

11일 첫 방송되는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 비브스튜디오스)은 첫 회부터 스펙타클한 전쟁 장면을 비롯해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왕순(김동준 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 등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대서사시를 펼친다.

‘고려거란전쟁’ 김동준이 승려 왕순으로 변신했다. [사진=KBS]

김동준은 1회에서 고려의 유일하게 남은 용손 대량원군이자 이모 천추태후(이민영 분)에 의해 궁에서 쫓겨난 신혈사 승려 왕순의 모습으로 첫 등장해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엔 왕순이 짧게 민 머리에 승복(僧服)을 입고 있다. 특히 왕순은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 듯 공포와 서러움에 북받친 얼굴로 털썩 주저앉아 있는가 하면, 이내 굵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다. 다시 개경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던 왕순이 이토록 처절하게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인지,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왕순은 고려 제7대 황제 목종(백성현 분)의 약속만을 믿고 승려의 모습으로 살아가던 중 큰 혼란에 빠진다. 예기치 못한 인물을 마주한 뒤 머릿속이 복잡해진 왕순의 흔들리는 눈빛과 독기 어린 시선은 보는 이들의 안쓰러움을 배가시키기도.

개경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던 왕순을 충격 속으로 빠뜨린 사건은 무엇일지 또 이 위기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을지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고려 거란 전쟁’ 제작진은 “1회에서 왕순은 두 황제의 모후가 되길 바라던 천추태후의 욕망으로 인해 절체절명 위기에 놓인다. 안방극장을 쫄깃하게 하는 전개가 극 초반부터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CP-2023-0079@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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