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천구가 기계식주차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24일까지 관내 기계식주차장 311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기계식주차장 출동건수가 2308건에 달할 만큼 관련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매년 시설물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307곳을 조사한 결과 정밀안전 미수검 등 주차장법 위반이 확인된 16곳에 대해 시정조치 명령을 내리고 미이행한 2곳에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올해 점검대상은 관내 기계식 주차장 311개소로 가용 주차공간은 총 7450면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정기검사 및 정밀안전검사 수검 여부 △검사확인증 부착 여부 △20대 이상 차량수용 시 관리인 배치 여부 △주차장치 이용 안내문 부착 여부 등이다.
구는 기계식주차장 이용자의 안전을 좌우하는 정기검사 및 정밀안전검사 미실시 건에 대해서는 자진 시정기간을 부여해 검사안내 등 계도 조치 후,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기계식주차장은 정기검사만으로도 사고 예방 효과가 큰 만큼 지속적인 관리실태 점검과 지도를 통해 수검률을 높여 안전한 주차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