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밴드그룹 데이식스(DAY6) 영케이의 이력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어학 실력부터 실무 경험까지 빼곡하게 적힌 영케이의 이력서를 보자 마자 ‘우와’라는 감탄사를연발했다.
영케이는 토익 970점, 토익스피킹 레벨 8, 토플 116점, 중국어 HSK 회화 자격증 중급, 한자 4급, 그 외에도 일본어, 프랑스어 등 총 5개 국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영케이는 캐나다에서 4~5년 살았다. 또한 그는 아이돌 최초 카투사 출신이다. 영케이는 “JYP 연습생 하면서 언어를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JYP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도 학업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동국대학교 경영학 학사 졸업했다. 이에 대해 영케이는 “연습생하다가 혹시 모를 일에 대비했다”고 말해 유재석과 주우재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케이는 대학에서 배운 공부가 도움이 됐다며, “저를 하나의 제품으로 보고 계속해서 경영을 해나간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 팬들은 엘리트 아이돌 포토카드를 부적처럼 소지하는데, 영케이의 포카 인기가 높다고.
6년간의 긴 연습생 기간을 거친 그는 2015년 JYP 최초 밴드 그룹인 데이 식스로 데뷔했다. 영케이는 현재 솔로로도 활동하고 있다. 수준급 가창력과 베이스 실력은 기본, 작사 작곡 능력까지 겸비한 뮤지션이다. 그는 데이식스의 노래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을 작사, 작곡했다.
또, 영케이는 그룹 하이키의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작사하기도 했다. 이 노래는 가사 덕분에 역주행한 곡이다. 그는 자신이 작사·작곡한 곡만 175곡이라며 밝혔다. 데뷔 이후 쭉 박진영 피디에게 곡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영케이는 11일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된 메인보컬 오디션에서 준비된 실력을 선보였다. 영케이는 이날 원탑의 ‘SAY YES’ 가이드곡을 미리 연습해 왔고 오디션장에서 직접 불렀다. 유재석과 주우재는 준비된 자세에 감동했고 노래와 찰떡으로 어울리는 보컬에 감탄했다. 영케이의 실력과 태도에 만족한 유재석은 길게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며 JS 엔터의 새로운 메인 보컬로 섭외에 나섰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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