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 ‘간판’ 김준호(강원도청)가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준호는 12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에서 열린 2023-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39를 기록, 2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5위에 그쳤다.
지난 10일 1차 레이스에서 35초18로 8위를 차지했던 김준호는 2차 레이스에서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1차 레이스에서 35초27로 11위에 올랐던 차민규(동두천시청)는 이날 35초53를 기록, 17위로 밀렸다.
앞서 열린 남자 500m 디비전B(2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는 김태윤(서울시청·35초59)이 3위, 조상혁(스포츠토토·35초89)이 13위를 차지했다.
남자 5,000m 디비전B에 나선 ‘장거리 베테랑’ 이승훈(알펜시아·6분35초53)은 18위,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6분41초40)은 22위로 부진했다.
또 여자 3,000m 디비전B에선 김보름(4분18초86)과 박지우(4분19초96·이상 강원도청)가 각각 14위와 17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한국 대표팀은 양호준(의정부고)과 이나현(노원고)이 호흡을 맞춘 혼성계주에서는 실격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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