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위로 받은 김소영 “웃으며 장난치며 지내자”
방송인 오상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 부부가 유산 소식을 고백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근황을 공개했다.
김소영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장문의 댓글과 위로의 말을 통해 응원을 전했고, 배우 전혜빈은 “소영아, 힘들었겠다. 고생도 많았겠다. 힘내! 기도할게!”라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오상진, 김소영 부부와 같은 아픔을 겪었던 진태현도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건강 건강 무조건 건강”이라고 댓글을 남기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후 김소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팬들과 소통을 나누며, “다들 밤새 마음 보내주셔서 잘 읽었다”라고 말을 꺼냈다.
더불어 “집에 아이가 있으니 시름에 빠져있을 새도 없이 정신없이, 평소처럼 지낼 수 있었다. 일도 있으니 자연스럽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고 지금은 괜찮다. 몸도 엄청 챙기고 있다. 우리도 여느 때처럼 웃으며 장난치며 지내자!”라고 알렸다.
한편 오상진과 김소영은 2017년 결혼했으며, 2019년 첫째를 품에 안았다. 이후 지난해 9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안녕하세요. 지난 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길에서 뵙는 많은 분들도 예정일이 언제인지 반갑게 물어봐 주시고, 곧 만삭이 될 시기인데 의아해하는 분도 계시다보니 개인적인 일이기는 하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적당한 시점에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했어요.
일찍 헤어지게 되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세 사람도 서로 사랑하며 잘 지내려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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