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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내년 장애인일자리 242개 만든다…3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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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내년 37억원을 투입해 총 242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든다. 올해보다 15개가 늘어난 것이다.

성남시는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일반형 전일제 72명 ▲일반형 시간제 31명 ▲복지 일자리 139명 등 3가지 유형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반형 전일제는 내년 1~12월 주 40시간 근무에 월급 206만740원을, 시간제는 주 20시간 근무에 월급 103만370원을 준다.

복지 일자리는 주 14시간(월 56시간) 근무조건에 월급 55만2160원을 받게 된다.

근무지는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도서관, 장애인 종합복지관 등이다. 배치 기관에 따라 행정 보조, 사서 보조, 우편물 정리, 장애인 주차구역 단속 보조, 환경도우미 등이다.

신청 자격은 내년 1월1일 기준 18세 이상의 성남시 등록 미취업 장애인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기한 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일반형 전일제·시간제) 또는 사업수행기관인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성남시장애인연합회(복지 일자리)에 신청서와 장애인등록증 사본 등을 내면 된다.

신청자는 별도 개별 통지하는 장소에서 오는 12월11일 면접을 봐야 한다.

성남시는 면접 장애인의 사업 참여 경력, 소득수준, 사회 활동 능력, 참여 의지 등을 종합 심사해 오는 12월26일 이전에 합격 여부를 개별로 알려준다.

성남시 관계자는 “취업 장벽이 높은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마련하고, 사업 참여 인원도 올해 227명보다 15명 늘렸다”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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