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짜릿한 풀에트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질주, 올 시즌 승점 20 고지에 선착했다.
흥국생명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5-23 19-25 19-25 25-22 15-9)로 제압, 최근 4연승과 함께 시즌 7승(1패)째를 따냈다.
앞선 1라ㅣ운드 맞대결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승점 2를 추가한 흥국생명은 올 시즌 여자부 7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승점 20에 도달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승점 1을 보탠 현대건설(4승 4패 승점 14)은 자리를 지켰다.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이날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0점을 쓸어담았고, 수비에서도 리시브 15개(점유율 25.77%)와 디그 11개를 걷어 올리며 공수에 걸쳐 눈부신 활약을 펼쳐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외에도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17점), 이주아(12점),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 12점), 김미연(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도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28점), 양효진(19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12점), 이다현(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흥국생명에 시즌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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