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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18일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제도가 대만공영방송 PT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독립특파원’에 소개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공단 부설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충돌시험 과정 등을 방영했다. 그러면서 한국 제도의 발전 과정과 고유성 등을 올해 시작된 대만의 자동차안전도평가(TNCAP)에 참고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이 프로그램은 유럽과 한국의 자동차안전도평가 항목을 소개했다. KNCAP은 모든 충돌시험 후 해당 자동차의 연료 누출 여부 확인을 위해 정적 전복 시험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며 유럽보다 더 높은 속도에서 진행되는 국내 평가의 자동차 정면 충돌시험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국토부와 공단 담당자는 인터뷰를 통해 전기자동차와 같은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KNCAP 제도는 1999년 도입돼 지난 24년 간 우리나라 교통 환경에 맞도록 발전을 거듭하며 국내에 출시되는 국내·외 자동차의 안전성 강화에 기여했다”며 “이 평가가 해외 공영방송에서 높이 평가받은 것은 그동안의 범정부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공단은 앞으로도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국토부와 함께 자동차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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